일본여행 : 2019년/04.29 ~ 05.01 : 도쿄 와이드 패스

당일치기 도쿄 와이드 패스 : 3일차 (3), 도아이역의 다른 모습 (끝)

breakcore 2020. 2. 1. 18:00

 

 

 

2019년 5월 1일

타니가와다케에서 내려와서 다시 도아이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걸어서 가기로 한다

 

 

 

타니가와다케와 아사히다케 사이로 유비소가와(湯檜曽川)가 흐른다

유비소 쪽은 온천마을이라는 듯 하다

 

 

 

아까 탔었던 케이블카가 보인다

 

 

 

타니가와다케를 뒤로 하고 도아이역으로 돌아간다

 

 

 

내리막길이라서 별로 힘이 들지 않는다

인도가 없어서 조금 위험할 수는 있지만 애초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

 

 

 

터널 옆에 공원같은게 있다

정확히는 공원보다는 위령비가 있는 곳 같다

 

 

 

사람도 터널을 통해서 내려가지 않으면 내려갈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터널로 들어간다

커브를 한 번 급하게 꺾기 때문에 차 조심하도록 하자

 

 

 

터널을 나오니 펜션이 있었다

 

 

 

요모기토우게(蓬峠)로 올라가는 길 입구라고 한다

예전에 1.5m의 크기의 곰에게 덮쳐져 중상을 당한 사례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주의판이 붙어있었다

 

 

 

안쪽에 유부키노타키(湯吹きの滝)라는 폭포가 있다던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1991년에 완공되었다는 도아이바시(土合橋)

유비소가와의 물살이 꽤 거세다

 

 

 

거의 다 내려온듯 하다

 

 

 

이 쪽 등산객들을 위한 숙소인듯한 도아이야마노이에(土合山の家)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숙소가 있다

물론 나는 오늘 집으로 돌아갈거지만

 

 

 

도아이역을 지나가는 죠에쓰선

 

 

 

꽤 위험해보이니 조심하도록 하자

 

 

 

화장실도 들릴 겸 아까 들렸던 휴게소로 잠시 가기로 한다

 

 

 

여러가지 먹을 것을 팔고 있었는데 딱히 산 건 없었다

다시 도아이역으로 돌아가서 둘러보기로 한다

 

 

 

문부터 너무 음습함이 느껴지는 도아이역

 

 

 

도아이역은 전전편에서 보았던 알 수 없는 통로를 통해서 한참을 걸어내려가야 하행선이 나온다

상행선 플랫폼과 하행선 플랫폼이 500m 정도 떨어져있고 고도차는 80m나 된다고 한다

이러한 특이점때문에 아는 사람은 알고 한 번은 들려본다는 역이 된 것이다

 

 

 

거의 대피시설과 맞먹는 분위기

여튼 이런 통로를 쭉 지나고 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보인다

 

 

 

이게 상행과 하행 플랫폼의 고도차가 80m나 나는 이유다

462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만 한다

 

 

 

하행선에서 상행선으로 올라오는 출구 쪽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수고하셨습니다 계단수 462단

개찰구까지 앞으로 143m

2군데있는 24개의 계단이 더 남아 있습니다

힘내세요 JR도아이역

 

 

 

1967년에 만들어진듯한 계단

 

 

 

내가 카메라를 산 직후여서 사진이 다 흔들리는 바람에 건진 사진이 몇 장 없다

계단 오른쪽에 있는 경사로는 원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도중도중에 벤치가 있어서 쉬어갈 수가 있다

확실히 내려가는 것도 힘든데 올라오는건 한 번에 못 올라오지 않을까

 

 

 

비상구가 아니니까 출입하지 말라고 적혀있다

꽤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보는듯

밑에 미즈카미(水上)역장이라고 적혀있는거보니 미즈카미역에서 같이 관리하나보다

 

 

 

462계단을 다 내려오면 하행선 플랫폼이 나오고 이렇게 생겼다

아무리봐도 요즘 시대에 있을만한 역같지 않고 벙커 안에 있는 대피선로같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아무도 없을 터인 역인데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황금연휴니까 어쩔 수 없지

 

 

 

열차가 들어온다

바람도 불고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

 

 

 

도아이역 안녕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밤에 한 번 오면 재밌을 것 같지만 밖에서 노숙하고 싶지는 않으니 관두기로 한다

 

 

 

에치고유자와역에 다시 도착하니 0번 플랫폼이 있다

보통 0번 플랫폼은 없지 않나 싶어서 신기해서 찍어봤다

 

 

 

겨울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지만 다른 목적으로 들렸던 유자와

근데 어차피 나는 스포츠 안 좋아하기도 하고 어쨌던 눈을 봤기 때문에 만족했다

 

 

 

당일치기 도쿄 와이드 패스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