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9년/08.04 ~ 08.11 : 산요 지방

내 맘대로 산요 지방 돌아다니기 : (4) 밤의 오카야마 고라쿠엔

breakcore 2020. 2. 12. 18:00

 

 

 

2019년 8월 7일

쿠라시키 미관지구에서 오카야마로 돌아와서 이온몰에서 대충 저녁을 때웠다

그리고 밤의 고라쿠엔을 둘러보러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서 오카야마역으로

 

 

 

아까 낮에 봤었던 고라쿠엔 전용 직통 버스를 타기로 한다

 

 

 

오카야마역 앞의 분수는 밤에도 뿜기를 멈추지 않는다

 

 

 

설마하는데 저 흘려쓴 한자를 고라쿠엔(後楽園)으로 읽는건가

 

 

 

여튼 고라쿠엔 도착

 

 

 

밤이다 보니 역시 라이트업을 해놓고 있었다

 

 

 

이미 20시를 넘긴 시점이다보니 라이트업이 되지 않은 곳은 많이 어둡다

 

 

 

내 기억으로는 입장권은 당일은 계속 효력이 있기 때문에 재입장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뭐라고 해야할까 생각보다 라이트가 세지 않기 때문에 나름 정갈한 맛이 있다

 

 

 

낮의 엔요테이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저녁에 라이트업을 해서 그런지 낮보다는 저녁에 사람이 더 많았다

 

 

 

이거봐 여기 엄청 몰려있더라니까

 

 

 

바람도 꽤나 불어서 역동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대나무 숲도 불 켜놨네

 

 

 

유신잔에도 다시 올라와서 밑을 내려다본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연령불문 커플들이 많았다

 

 

 

길 중간중간에 저렇게 등이 은은하게 어둠 속을 밝혀주고 있다

 

 

 

모래시계 형태의 등도 정원에 여기저기 하나씩 배치되어 있는데 눈부시게 밝은게 아니라서 고요한 분위기에 어울린다

 

 

 

호수에도 등을 떠 있게 해놓았고 색깔도 도중도중 그라데이션처럼 바뀐다

 

 

 

오늘도 많이 걸어서 피곤하니 슬슬 돌아가기로 한다

 

 

 

돌아가기 전에 오카야마성을 다시 한 번 보러간다

분명히 여기도 라이트업을 해 놓았을 것이다

 

 

 

예상대로 해 놓았다

 

 

 

한 쪽에선 라이트업을 관리하는 사람이 와서 이것저것 만지고 있었다

 

 

 

성에 들어가는 입구였는데 폐관 시간도 애매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고라쿠엔이나 오카야마성을 둘러본 사람들도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나도 다시 버스를 타고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이온몰도 문을 닫았을 터인데 불은 아직 켜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