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9년/08.04 ~ 08.11 : 산요 지방

내 맘대로 산요 지방 돌아다니기 : (5) 오노미치 시내 돌아다니기

breakcore 2020. 2. 13. 18:00

 

 

 

2019년 8월 8일

이 날은 오카야마에서 벗어나서 다른 지역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아침은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카톡으로 E에게 추천받은 식당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이 때도 어김없이 타마전차를 탑승

오카야마에 왜 와카야마의 타마가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JR 산요산인 패스 : 7일차, 오카야마하면 떠오르는 것은

2018년 10월 24일 원래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미관지구를 조금 돌아보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다음에 와서 보는 것으로 일단 오카야마역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자판기에서만 판다는 환타 백도맛 그..

breakcore.tistory.com

 

 

 

그리고 이번에는 하차벨을 눌렀을 때 효과음을 영상으로 남겨보았다

 

 

 

여기도 노면전차가 다양하게 있구나

 

 

 

그렇게 찾아온 식당 야마토(食堂やまと)

시로시타(城下)역과 겐쵸도오리(県庁通り)역 중간에 있으니 어디서든 내려도 상관없다

 

 

 

이 가게에서 유명한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은 데미가츠동과 츄카 소바도 평이 괜찮길래 둘 다 작은 사이즈로 시켜서 먹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무난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고 둘 다 소자긴 했지만 합쳐서 1,000엔 근처로 나왔다

 

 

 

오카야마에서 신칸센타고 이동하려는데 갑분키티

 

 

 

여튼 도착한 곳은 신오노미치(新尾道)역

전체적으로 18년 10월 여행에서 아쉬웠던 곳들을 한 번 더 들리는 느낌이 있다

 

 

 

조금 웃겼던게 승강장에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면 역무원을 따로 불러야한다

보면 버튼이 없고 열쇠로 엘리베이터를 부르는 형식인데 왜인가 하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검표없이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어서 역무원한테 검표를 받고 내려가야하기 때문이라는 듯

애초에 역 만들 때 좀만 더 신중하게 설계하지

 

 

 

여튼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면 개찰구 없이 바로 이런 모습임

 

 

 

신오노미치역의 모습

외관은 그럴듯 하지만 조금만 둘러봐도 그렇게 깨끗한 느낌은 아니고 사람도 별로 많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주변에 딱히 뭐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산요본선인 오노미치역까지 내려가야 뭐가 있다

일단 바로 숙소로 움직이기로 한다

 

 

 

숙소는 오노미치 코쿠사이 호텔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객실도 깨끗하고 좋았고 자전거도 빌려주는데다가 무료로 각 역까지 송영버스도 운행하고 있었다

 

 

 

그래도 오노미치역하고도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밖으로 나선다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마을 오노미치

 

 

 

오노미치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인데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를 위한 복합시설이라는 듯 하다

예전에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다

오노미치U2 안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숙소도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바다 옆을 달리다가

 

 

 

점점 역과 가까워진다

 

 

 

저거 표지판의 의미가 있나

 

 

 

오노미치 앞에 펼쳐지는 바다 세토내해(瀬戸内海)에는 수천개의 섬이 존재하는데 오노미치에서 여섯개의 섬을 거쳐 시코쿠(四国)의 에히메(愛媛)현에 다다를 수 있는 약 70km 길이의 사이클링 로드가 존재한다

그래서 아까도 말했듯이 오노미치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것이다

오노미치에 자전거를 가져오거나 대여한 뒤 페리를 타고 무카이시마(向島)로 이동한 뒤 사이클링을 시작하면 된다

관심이 있다면 시마나미카이도(しまなみ海道)를 검색하면 될 듯 하다

 

 

 

오노미치역앞 광장은 규모는 굉장히 작지만 공원처럼 꾸며져있다

 

 

 

아까 봤던 오노미치U2부터 시작해서 해안길도 쭉 나있고 잔디밭도 있고 벤치도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노미치는 미술과도 연관이 있나본데 그래서 그런지 오노미치역앞 광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곧잘 찾아볼 수 있었다

 

 

 

아까 말했던 무카이시마의 사이클링로드로 가기 위한 페리를 타는 곳이다

 

 

 

정말 한적한 항구마을의 모습이다

 

 

 

18년 10월에도 찾았었던 라멘집 이치방칸(壱番館)

 

 

 

오노미치 아케이드는 여전히 셔터를 내린 곳들이 많았다

 

 

 

비가 쏟아졌던 18년 10월과는 달리 날씨도 좋겠다 한 번 더 센코지(千光寺)로 올라가보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