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43

국내 200920 : 양양 수산항 요트 마리나

2020년 9월 20일 양양에서 하루를 묵고 아침에 바로 수산항 요트마리나로 향했다 아빠가 아시는 분이 우리 가족을 초대해주셔서 요트를 타보게 된 것 요트 마리나에 정박해있는 여라 종류의 보트들 요트는 처음타보는거라 멀미하지는 않을지 약간 긴장했었다 출발했는데 날씨가 맑다 근처에 양양공항이 있어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도 간간히 볼 수 있는 듯 요트에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의 모습 저 멀리 새떼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다 바다 위에 휘핑크림이라도 뿌려놓은 것 마냥 먹음직스럽게 떠 있는 구름 바다에서 쉬고 있는 갈매기들 돌아갈 때는 파도가 조금 거세져서 멀미를 할 뻔 했지만 오히려 놀이기구를 탄다는 느낌으로 선두에 앉아있으니 재미있더라 살면서 처음 타보는 요트였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

국내 200919 : 양양 휴휴암과 양양 솔비치

2020년 9월 19일 강원도에 갈 일이 있어서 양양에 들렸다 도착해서 잠시 어딜 둘러볼까 싶어서 휴휴암이라는 곳을 가보기로 했다 바다를 끼고 위치해 있는 휴휴암 바다 쪽에는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여러가지 불교와 관련된 것들을 쉬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바위 위에는 갈매기들이 정말로 많이 있었고 그에 상응하는 새똥의 양 가두리도 아닌데 물고기들이 여길 벗어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듯 하다 뭔가 무서운 느낌의 무언가도 있는데 확실한건 사람을 본 딴 것은 아닌듯 좀 우스꽝스러운 것들도 있었다 귀여움과 동시에 미묘한 공포감도 불러 일으키는 인형들 전체적으로 정비가 아쉬운 곳이었다 숙소는 양양 솔비치에서 하루 묵게 되었다 저녁먹고 숙소에 그냥 있기도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했다 바다..

국내 200901 : 양평 두물머리

2020년 9월 1일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갔다 친구들이 안 가본 곳이기도 하고 나도 저번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던 두물머리를 가기로 결정했다 점심을 미리 해결하고 도착한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이 만나는 곳이라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한다 오자마자 보이는 연꽃잎들 저번에 봤었던 것들도 다시 한 번 보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새를 좀 찍어보고 싶었지만 이 날은 많이 못 봤던데다가 아직 제대로 찍을 수 있는 실력이 없었다 연꽃잎들이 끝을 모르게 빼곡히 서 있었다 이 날이 평일인것을 감안하면 사람은 좀 있는 편이었다 가다가 옆에 크게 거미줄이 쳐져 있고 거미들이 있길래 한 컷 그렇게 걷다보니 두물머리에서도 정말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꼭짓점인 두물경에 도착했다 두물경이라고 알려주며 ..

국내 200823 : 하남 숲길카페

2020년 8월 23일 언제 한 번 만나서 밥을 같이하자고 했던 E와 Ryunan님과 같이 점심을 하게 되었다 점심은 주양쇼핑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전한 가게 중 하나인 돈까스나라에서 먹게 되었다 이 가게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Ryunan님의 블로그인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8.29. 주양쇼핑은 사라져도 주양돈까스의 명맥은 이어진다, '주양쇼핑 돈까스 프로젝트 4탄, �� 주양쇼핑은 사라져도 주양돈까스의 명맥은 이어진다, '주양쇼핑 돈까스 프로젝트' 4탄 (4) 돈까스나라(하남 미사동) . . . . . . 주양쇼핑 돈까스 프로젝트, 그 네 번째는 '돈까스나라' 입니다. 이 가 ryunan9903.tistory.com 그렇게 점심을 같이 하고 간단하게 후식을 같이 하기 위해서 자리를 ..

국내 200814 :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2020년 8월 14일 태풍이 계속 지나갔던 8월에서 잠시 잦아들었을 때 가족들과 잠시 드라이브를 나갔다 그렇게 아무런 계획없이 바람만 조금 쐬자고 간 곳은 정약용 유적지 정확히는 다산생태공원을 가려고 했는데 주차를 하고 다른 길로 새버렸다 정약용 유적지가 있는 길을 따라서 가다보니 이렇게 연꽃이 있는 곳이 있더랜다 어차피 잠깐만 산책하고 돌아가려고 했기에 그냥 잘못들어온 길로 살살 걸었다 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와 그 옆에서 심심하지 않게 있어주는 참새들 정약용 유적지 맞은 편에 염소들이 살고 있던데 모습을 내비춰주길래 한 장 어디로 가는 길인지도 모르고 살살 걷다보니 이제서야 다산생태공원에 들어오게 됨 근데 시간이 늦어서 바로 돌아가기로 함 뭔가 뚜렷하게 한 것은 없지만 오랜만에 느긋히 산책을 했다는..

국내 200709 : 순천 선암사

2020년 7월 9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조계산에 있는 선암사였다 근데 선암사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거세게 내리는 바람에 우산도 없었던 우리는 카페에서 잠시 목을 축이기로 했다 선암사 올라가는 길목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 다반사 여기서 나는 자몽에이드를 마셨는데 달달한게 맛있었다 S와 L은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팥빙수를 먹었다는데 그것도 맛있었다고 한다 카페에서 나오니 비가 그쳤길래 우산이 없어서 가기를 포기하려고 했던 선암사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안에 불상이 있는 줄은 몰랐지 선암사를 올라가는 길은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잠시 쉴 수 있는 광장이 있더라 아까 비가 왔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계곡물 선암사를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돌..

국내 200709 : 순천 낙안 읍성

2020년 7월 9일 전날 순천에서 보람차게 하루를 지냈던 우리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다 원래는 하동 쪽으로 넘어가서 짚라인을 타려는 일정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순천이 너무 볼 것이 많고 좋았기 때문에 원래 일정을 파기하고 순천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일단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서 찾은 가게 산들담은 퓨전한정식 집이었는데 코스느낌으로 샐러드와 샤브샤브 그리고 생선구이와 떡갈비가 나왔다 정식은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비중에 따라서 세 가지로 나뉘어져있었다 꽤 양도 많았고 맛도 괜찮았기에 만족스럽게 먹었다 그 다음 우리가 찾은 곳은 낙안읍성 순천 관련 포스팅에 다 써놨지만 순천 낙안읍성에서 구입한 표로 당일에 한해서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도 이용할 수 있었다 날씨가 좀 흐..

국내 200708 : 순천만 습지

2020년 7월 8일 순천에 도착해서 순천만 국가정원에 들린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순천만 습지였다 참고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샀던 표로 당일에 한해서 순천만 습지나 순천 낙안읍성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서 무료로 들어갈 수 있었다 들어가면 반겨주는 도둑게와 짱뚱어 모형 우리가 들어온 시점이 이미 18시가 넘었는데도 여름이다 보니 아직은 날이 밝다 뻘 쪽에서는 뭔가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때 다들 똑같이 느꼈던 점은 잠자리가 엄청나게 많이 날라다녔다는 점이다 사진마다 조그맣게 먼지처럼 보이는 점들이 다 잠자리다 배도 들어와 있는 순천동천을 지나게 되면 탁 트인 풍경이 나온다 일단 우리의 목적지는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습지를 조망하는 것이다 코로나 시국이었던 것도 있지만 우리가 늦게 입장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