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내 친구 P가 니가타(新潟)현에 있는 에치고유자와(越後湯沢)역 근처의 리조트에서 장기 투숙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면서 P가 모처럼인데 한적한 곳에서 하루 묵으면서 놀지 않겠냐고 했다 나야 이런 좋은 기회를 마다할리 없었다 나는 놀러가기로 한 당일 우에노(上野)역에서 도쿄 와이드 패스를 발권하고 가기로 했다 도쿄 와이드 패스는 10,000엔 남짓인데 비해 에치고유자와역 왕복은 12,000엔이 넘기 때문에 무조건 패스를 사는게 이득이였기 때문이다 근데 출발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은 빨리 갔음에도 불구하고 발권하는 창구에서 대기하는 외국인 관광객 무리가 데스크 앞에서 처음 패스에 대한 정보를 접했는지 거기서 고민하느라 비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한 시간을 기다리게..